개별토지 공시地價도 지난해 비해 2.28% 상승
개별주택 공시가격 신도림동 2.75%로 상승 1위개별토지 공시地價 온수동 5.34%로 최대 올라
구로 관내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2.01%와 개별 토지공시지가도 2.28%로 올랐다. 지난 4월 30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2025년 1월 1일 기준 전국 개별주택 공시가격과 개별 토지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구로 관내 개별주택 10,903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지난해 비해 평균 2.01% 상승했다. 서울시 평균은 2.91% 올랐다.
관내에서는 신도림동(2.75%)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오류동(2.15%), 구로동(2.06%) 가리봉동(2.1%), 고척동(1.89%)과 개봉동(1.89%), 궁동(1.53%), 항동(1.51%), 온수동(1.2%) 천왕동(1.06%) 순이다.
개별주택 공시가는 서울 25개구 평균은 2.91%로 구로구 평균 2.01% 보다 높았고, 인근 영등포구(3.39%), 양천구(2.94%), 금천구(2.03%), 관악구(2.10%)로 구로구 평균보다 올랐다.
한편 구로 관내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3만4,181 필지에 대한 공시가는 지난해 비해 평균 2.28% 올랐다.(표준지 2.01% 포함)
온수동(5.34%)로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뒤이어 오류동(3.08%), 궁동(2.61%), 신도림동(2.54%), 항동(2.12%), 구로동(2.11%), 고척동(1.89%), 개봉동(1.89%), 천왕동(1.85%) 순이다.
최근 5년간 구로 관내 개별 공시지가는 2021년 9.30%, 2022년 9.41% 올랐고, 그리고 2023년엔 –6.42%로 떨어졌고, 2024년엔 다시 0.88% 올랐었다.
개별토지 공시지가 상승해 구로구 관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 시흥대로변 구로동 1125-5번지 상업지역으로 공시지가로 ㎡당 1,885만원이고, 가장 싼 땅은 항동 산34-2번지 자연림으로 공시지가 ㎡당 4만8천90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서울 25개구 평균은 4.02% 올랐다. 또한 인근 금천구(2.11%), 영등포구(3.59%), 관악구(2.84%) 양천구(3.32%) 상승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에 위치한 상업용 토지(중구 충무로1가 24-2)로 나타났다. 해당 토지는 ㎡당 1억8050만원(2024년 기준 ㎡당 1억7540만원)으로 2004년부터 22년 연속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월 ‘2025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하려는 주민은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5월29일까지 이의 신청 받아 개별주택가격과 개별토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우편, 팩스 또는 직접 방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 특성 등 재조사가 이뤄진다.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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