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로를 차단하다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의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몽환적인 세계를 구축하여 존재의 순환과 회귀의 탐색이 견고하게 구축된 특별한 시적 현상에서 시적 의미의 분할 통합이 중요 원인으로 작동함을 의식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다. 생명 외경의 주위와 탈관념에 사물화는 인식적 통로를 관통하는 황홀한 숨 막힘에 수줍은 볼을 붉혀 본다.
부끄러움과 미끄러짐에 시학의 한계점을 마주 서 본다. 우리들은 심각한 언어 공해로 영혼이 피폐한 현상에서 삶의 본질에 가치를 구명하는 의미의 타당성을 지닌다. 소소한 삶의 일상에서 감동을 회복시켜 주는 역동성이 새삼 빛이 나는 이채로움의 시각으로 상승하기를 소원한다. 새로운 에스프리(Esprit)로 주시해 볼 각별한 관심사를 합리적인 명증의 완성도에 증명된 결정체로 효용성을 자각하고 있다. 자의적 은폐와 빛나는 개성의 서정성은 심성의 눈부신 언어로 표출한 실체적 양상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려고 무척 고민도 해보았다. 특유한 이미지를 투영하는 통로도 변형시킨 생멸의 로고스(Rogos)에 영혼과 합일을 괴한 애씀에 체험하는 중이다. 작가로서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함이 아니라도 객관적 위치에서 자성하고 있다. 사유의 의식을 바탕으로 이번『퇴로를 차단하다.』의 시조집을 세상에 내보낸다.
언제 마감할지 모르는 삶에 대한 준비 작업으로 가장 바람직한 일이 글 쓰는 작업이다. 생각과 가치관이 그동안 살아온 나에 대한 기록이 될 것이다. 이 시조집을 접한 분들에게 방황하는 영혼에 감명을 받았으면 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 자의적 인식으로 통로의 관통
서시 | 노송의 잔액
제1부 사노라면
헛똑똑이
찬란한 무대
밤꽃 필 무렵 어촌
조롱 저지선
생물의 진화론
문자 마케팅
사색의 숲에서
위선 팔이
사노라면
지워진 얼굴
슬픈 이별
발견의 원천
소리꾼의 고독
음악과 시학의 협업
시 낭송회
최후의 통곡
실의에 잠긴 기억
AI 경험 법칙
냉혹한 4대 비극
감수성의 파열
별빛을 바라보며
명상의 내공
화무십일홍
셋방살이
노송에 배우다
노승이 되시니
제2부 살아 있음에
시대의 더부살이
새벽달 훔치기
생각을 쪼개다
하루치 삶의 무게
빛 좋은 개살구
이녁의 호칭
임자라고 부를 때
돈의 속성
영혼의 공명
구수한 만담 인생
희망에 기대치
살아 있음에
어둠 속을 헤매다
실패한 체중감량
성인의 지혜
성궁(聖宮)의 낙차
아! 소 벌 늪이라
여기 서귀포라
서귀포 가라사대
그래서 울릉도라!
웃음꽃 피다
힘찬 맥박
세기의 디바
합죽선
청춘들에게
성모 모자이크
제3부 비루함을 삼키다
달가운 감내
펄 속의 생사
도그마에 맞선 의학
모더니즘(Modemism)의 어법
가스라이팅
텍스트*의 분석
하루살이 신세
퇴로를 차단하다
허기진 일상
생계의 혈투
주름진 자화상
이제는 나에게도
노생(勞生)의 집념
잊었던 추억 때문에
고난을 뿌리치기
비루함을 삼키다
인격의 허구 사이
탈북자들
침묵의 공간 찾기
기전(棋戰)의 미망(迷妄)
반상 전술
기전(棋戰)의 수순 밟기
한때의 우울
회개 성사
참회의 시간 속으로
인생 고해
제4부 여름의 그 소리
달빛 주시
어머니의 세월
한여름 소나기
영혼의 정원
자연에 순응하며
실의의 그림자
인생은 연극인가
금동 관음보살
사비성
환상의 꿈속
인생의 도정
길 위에 서다
백일홍 만감
무인도에서
서글픈 귀향
동 트림 원경
수해 대란
연꽃(핑크 로터스)
여름의 그 소리
귀화식물
봄 꿈 술래잡기
그늘진 삶의 속살
밤바다
저녁 바다
새벽 바다
문체의 세계 언어
제5부 사달이 나다
위기와의 싸움
자료 조작
원교근공(遠交近攻)
인분 벼락 전술
치졸한 행각
제복의 모독
군복의 추락
벗기는 혐의들
격동의 시간
가깝고도 먼 것
위세의 꼴불견
갈등의 부대낌
여의도 악역들
여의도 난장판
때늦은 후회
마비 상태
아귀다툼
화해의 파장
증오의 역설
광복절 논란
패권의 이중 축
시련의 시간 재기
사달이 나다
덫에 걸린 국정
혁명과 개혁의 본질
방탄 미로
● 시에서 존재론의 문학적 공간
[2025.05.10일 발행. 16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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