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본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개최된 ‘제78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용호 시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5월 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열린 ‘제78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도주의 정

신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세계적십자의 날은 국제적십자운동의 창시자인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로, 인종과 국적, 정치, 종교를 초월한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제적십자운동의 기본 원칙과 메시지 낭독, 기념영상 상영,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바바라 리졸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서울사무소 대표의 기념사 및 축사, 표창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57년간 3대에 걸쳐 봉사활동을 이어온 손수애 여사 가족이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됐으며, 충남 청룡봉사회 소속 박말순 여사는 ‘2025 올해의 봉사원 대상’을 수상했다. 성문고 강태호 교사는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지도 공로로 지도자 부문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용호 의원은 “적십자 가족과 봉사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주역”이라며 “서울시의회도 시민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정책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십자의 정신은 특정 집단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 안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