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국무총리 김민석·국정원장 이종석 지명
비서실장 강훈식·안보실장 위성락·경호처장 황인권
정무 우상호·민정 오광수·홍보 이규연·대변인 강유정
정책실장 김용범, 경제성장수석 하준경, 사회수석 문진영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의 새 정부 첫 인사를 발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의원, 안보 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대변인은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 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 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70년대 생 첫 대통령 비서 실장으로,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외교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외교 전문가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지난 8일 추가 인사로 정무수석에 4선의원 출신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민정수석에 검찰 특수통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홍보수석에 언론인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임명했다.
또 지난 6일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회수석에는 문진영 서강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어 수석급으로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채홍길.이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