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구로5동 거리공원 1구역에서 이성 구청장, 이용기 남부보훈지청장,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구로구의회 김희서 복지건설위원장, 박종여 예결특위위윈장, 정형주 안전특위위원장, 최숙자 김철수 조미향 이재만 이명숙 노경숙 구의원과 김한기 사회복지협의회장, 박종명 재향군인회장, 이재우 보훈단체장, 이홍균 6.25참전자회장 등 보훈관련 단체장,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한울소리'의 대북공연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와 내빈 축사, 기념비제막,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우리구 출신의 호국영웅을 널리 알리며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기념비는 구로5동 거리공원 1구역에 조성됐다. 화강암으로 제작된 기념비는 높이 2.7m, 너비 6.5m 크기의 조형물과 명비로 구성됐다. 명비에는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중 구로구에 최종 주소를 둔 4,32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제막식에 이어 참전유공자들은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600m 거리행진도 했다.

공식 행사 후에는 인근 오찬장으로 옮겨 서울남부보훈지청이 마련한 위로연도 열렸다.

김성종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기념비 건립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