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관 후보자 6명 인선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 후보자에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엔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정부와·대통령실 추가 인선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대선 캠페인을 이끈 윤호중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했다.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 후보자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오광수 변호사 낙마로 공석인 민정수석비서관에는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봉욱 변호사가 임명됐고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도 이날 임명됐다. 대선 경선에서 겨룬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며 ‘탕평 인사’에 나섰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