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월 27일 서울 화훼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령화·일손 부족 겪는 화훼농가 찾아 ‘구슬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은 지난 6월 27일, 서울시 내 화훼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도시 내 농업 기반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도농상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공단 임직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화분 분갈이, 물주기, 자재 정리, 작업장 청소 등 다양한 농작업 지원을 수행했다. 활동에 앞서 참여자 전원이 현장 안전교육을 이수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 관계자들과 협업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체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시 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계절성 작업 집중 등의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으며, 도시농업의 특성상 외부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도시농업이 겪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고, 지역 기반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단은 향후 도농 교류형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하고, 농가 수요와 계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인호 이사장은 “농가의 인력난은 단순한 일손 부족을 넘어 식량안보와 지역경제에도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공단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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