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간 기능별 협업 소비쿠폰 지급 체계화
구로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나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제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전 국민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소비지원금이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구는 최원석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한다. 자치행정과, 복지정책과, 총무과, 지역경제과, 홍보담당관 등이 참여해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로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자치행정과는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을, 복지정책과는 대상자 자료(DB) 적합 확인과 이의신청 대상자 결정을, 총무과는 보조 인력 채용과 배치를 맡는다. 지역경제과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가맹점 홍보를, 홍보담당관은 대민홍보와 언론 대응을 담당한다. 동 주민센터는 신청접수, 카드 지급, 찾아가는 서비스 등 실무 전반을 수행한다.
구는 전담조직(TF) 운영을 통해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급 지연이나 누락을 최소화해 구민이 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각 동 주민센터에는 단기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