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오금교 교통통제시 교통체계도.
서부간선도로 오목교∙오금교∙고척교∙광명교 내년 3월까지 평면화 공사
서울시는 8월 30일 오전 0시부터 광명교 지하차도, 9월 1일 오전 0시부터 오목교, 오금교, 고척교, 광명교 통행제한 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두 지하차도를 평면교차로로 전환함에 따라 해당 지하차도 양방향 4개 차로가 통제된다.
차량은 상부 평면교차로 4개 차로(일직방향 2, 성산방향 2)를 이용하면 된다.
각 교차로에는 가로형 3색 신호등 4개소가 설치돼, 차량은 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다.
이번 평면화 공사는 2026년 3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양평동(목동교)∼가산동(금천교) 8.1㎞ 구간에 보도와 녹지를 조성하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를 2023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공사는 서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입체 교차로 8개소 중 4개소를 평면 교차로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사 이후 내년 상반기에 고척교 지하차도를 평면화할 계획이다.
목동교, 신정교, 사성교, 철산교는 기존 지하차도가 유지되며 오목교, 오금교, 고척교, 광명교는 평면교차로가 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서행 운전하고, 가능하면 우회도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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