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동네 탐방으로 구로의 문화자원 재발견… 사전 신청 무료
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연보)은 오는 9월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젝트 ‘인사이드 구로(INSIDE GURO)’의 본격적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인사이드 구로의 프로그램중 하나로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탐방에 참여해 구로의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기록하는 주민 참여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총 100여 명의 주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탐방 결과물은 문화지도·가이드북 제작, 온라인 플랫폼 확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된다.
‘구로마불 동네여행’은 9월 20일, 9월 27일, 10월 4일에 진행되며 주민들이 스스로 코스를 구성해 동네 속 문화자원을 재발견하는 기획형 프로그램이며, ‘구로여행 컬렉션’은 구로의 철도와 산업 역사를 주제로 한 기획 탐방프로그램으로 9월 20일과 10월 18일에는 ‘철도 시간여행’, 10월 25일과 11월 1일에는 ‘철길에서 문화로’ 코스로 진행된다.
탐방 코스에는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오류동역, 국내 최고 철도교량인 ‘안춘천교’, 구로기계공구상가, 신도림역 문화철도959 등이 포함된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로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라며, “특히 오랫동안 구로에 거주한 주민을 해설사로 섭외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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