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25일 JK아트컨벤션에서‘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JK아트컨벤션서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주제로
구로·금천·영등포구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는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지난 8월 25일 JK아트컨벤션에서‘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교육지원청 내 다문화지원팀을 신설한 남부교육지원청이 지역 맞춤형 다문화 지원 모델을 본격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남부 관내(구로·금천·영등포구)는 서울시 다문화학생의 약 29%가 재학 중인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지역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다문화 감수성 확산, 문화 다양성 존중, 다문화학생 지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가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운영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교육지원청과 지역 가족센터 간 최초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남부교육지원청과 구로·금천·영등포구 가족센터는 협약을 통해 교육·돌봄·정서·심리 지원, 부모 교육 등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자원을 통합, 다문화학생과 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네 기관은 △다문화학생 대상 한글 및 학습 지원, 심리·정서 상담, 통합사례관리 △부모 교육 및 가족 참여형 문화다양성 캠페인 운영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기반 다문화교육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는 △서울시교육감 축사(영상) △업무협약식 △기조발제(남부 다문화교육의 미래) △주제별 현장 발표 △소그룹 토의로 진행됐다.
현장 발표에서는 학교·자치구·지역기관 대표들이 실제 사례를 공유했으며, 소그룹 토의에서는 교육청·학교·지역 관계자가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저출생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는 다문화 감수성과 문화 다양성에 달려 있다”며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학생들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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