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구로 책축제 홍보 포스터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책과 공연, 체험 어우러진 독서문화 축제
구로구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제13회 구로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과 지역 서점 등 민·관이 협력해 구민이 책과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축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구로구 독서 문화 진흥에 공적이 있는 16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다.
개막식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독서 골든벨’이 열리고, 오후 5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 「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이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에는 「책 읽어주는 음악회」, 오후 7시에는 김겨울, 김초엽, 김민섭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구로 피크닉 가든 미니무대에서는 오후 4시 30분 ‘뻔뻔한 시낭송회’, 오후 5시 40분 ‘할머니가 들려주는 요절복통 이야기’가 열려 세대 간 교류를 도모한다.
또한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새활용 책 만들기, 증강현실 독서 체험 부스, 책 시장(북마켓)이 운영돼 방문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 지난해 열린 가족 독서 골든벨 진행 모습
28일에는 구로 피크닉 가든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외도서관 ‘책 읽는 구로’가 운영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아울러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책 나눔’ 행사도 열려, 구민들이 안 읽는 책을 기증해 야외도서관에서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누구나 책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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