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신도림역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10월 18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이동검진 차량 운영…흉부 X-ray·객담검사 등 무료 진행
구로구가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신도림역 2번 출구 인근 무료 급식소 ‘사랑의 집’에서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누구나 쉽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로구는 이동검진 차량과 전문 의료 인력을 배치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가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흉부 X-ray 촬영과 객담(가래)검사이며, 모든 절차는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보건소와 연계해 상담 및 치료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번 검진을 통해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결핵의 조기 발견과 신속 치료로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02-860-2431, 328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결핵은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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