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월 17일 청소년안전망 4차 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주원)는 지난 10월 17일 청소년안전망 4차 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와 관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사례별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구로구우리동네키움센터협의회, 구로교육복지센터,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총 9개 기관의 실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구로 관내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개입 현황을 공유했고 복지, 보호, 의료, 상담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위원들은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합사례관리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또한 최근 사회에 전반적으로 확산된 반중 정서가 단순한 외교적, 정치적 문제를 넘어 국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논의도 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문화적 편견과 함께 혐오 표현에 직면하며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은 사랑입니다. 불신과 혐오 NO! 이해와 연대 YES!” “다름이 아닌 함께의 가치, 다문화 청소년도 우리의 미래입니다” “다문화 청소년도 우리의 친구입니다. 국적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등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아닌 이해와 포용으로의 인식 전환의 의미가 담긴 문구를 제작하며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와 같이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위기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심리, 정서, 자립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안전망 체계를 강화 하는 것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위기 및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논의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거하여 구로구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전문기관으로, 청소년 및 학부모에게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 교육, 연구, 긴급구조,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안전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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