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가 지난 11월 4일 구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2일간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를 아쉬움 속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집행부로부터 이루어졌다.
마지막날인 11월 4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들이 속속 의결됐으나 일부 조례안에 대해서는 여야 주장이 엇갈려 찬반 토론후 전자투표로 부결되는 안건 처리도 있었다.
이번 제339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으로 △서울시 구로구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상징물 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시각장애인 보도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도 구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2026년도 (재)구로구장학회 출연 동의안 △2026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2026년도 (재)구로희망복지재단 출연 동의안 등 조례안 9건, 동의안 4건 등 총 13건의 안건이 원안가결(원안채택) 됐으며, 서울시 구로구 도로굴착복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됐다.
그러나 상임위인 행정기획위원회에서 통과되어 내년 1월부터 구청 복지지원국 산하 ‘통합돌봄과’ 신설과 관련 △서울시 구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서울시 구로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은 여야 주장이 엇갈려 10분 정회까지 간 끝에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료로 표결한 결과 2건 모두 찬성 7표 반대 9표로 부결됐다.
이날 표결은 재석 의원 16명에 16명 모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은 모두 ‘찬성’표에, 국민의힘 9명은 모두‘반대’표에 투표했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