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3회 어린이날 종합행사에서 구로구 아동청소년과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11일 전 직원 교육·20일 신도림역 퇴근길 캠페인

지역사회 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 유도

구로구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법정기념일을 기념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11월 한 달 동안 전 직원 교육과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11일 오후 2시와 4시 구로구청 본관 강당에서 구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신고 절차,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며,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송재덕 관장이 강의를 맡는다.

20일 오후 5시 20분부터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만남의 광장에서 구청과 경찰,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거리 캠페인이 열린다. 홍보물 배포, 자녀 양육법 안내, 아동학대 예방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구는 소식지, 언론보도,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을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의 관심과 신고 참여를 유도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주변의 아동에게 관심을 갖고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