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시험장 3,537명 수능 응시…생활소음 관리, 주차단속, 교통편의 제공 등
▲ 지난 수능일 구로구 비상수송차량을 이용해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 모습
구로구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구로구에서는 관내 8개 시험장에서 총 3,537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구는 수험생 이동이 집중되는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마을버스 15개 노선 85대를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 경유 노선버스에는 안내문 부착과 차량 내 안내방송을 실시해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구청 차량을 활용해 오전 7시부터 △온수역(북측)-우신고-오류고 △개봉역(북측)-경인고-고척고 등 2개 구간을 순환 운행하며, 각 동주민센터에서도 행정차량을 활용해 수송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나 지하철역 등 시험장 반경 2㎞ 이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 도로의 굴착공사와 공사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시험 시간 전반에는 경적 울림, 급출발·급제동 등 소음 유발 행위를 금지해 조용한 시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장에 도착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통과 주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그동안 쏟은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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