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류아트홀서 허성범 특강과 인디밴드 공연 등
구로구가 올해 처음으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고3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12월 1일 오류아트홀에서 열리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3 전환기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이 주체적으로 인생 계획을 설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연결하는 진로 설계를 주제로 청소년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방송인 겸 인공지능 연구원 허성범이 ‘끝이 아니야! 수험생에서 인생의 주인공으로’를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인디밴드 ‘아스라이’가 감성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스라이는 서울대와 한국외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다양한 라이브 공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신청은 11월 13일부터 포스터의 큐알(QR)코드 또는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350명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수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연이나 공연을 넘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소년이 진로를 설계하고 정서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진로 전환기 시기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고, 자기주도적인 선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구로구 교육지원과(02-860-288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진로 정보와 정서적 쉼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환기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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