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2동 소공원공영주차장 ‘안전한 공영주차장’ 모델로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2시 구로경찰서에서 진행된 심사와 시설 검증을 통해 관내 최초로 ‘범죄예방 주차장부분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구로2동 소공원공영주차장>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2시, 구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서 진행된 심사와 시설 검증을 통해 구로구 관내 최초로 ‘범죄예방 주차장부분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공단이 추진해온 안전 중심 시설개선과 범죄예방 환경조성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구로2동 소공원공영주차장이 대표 주차장으로 선정되어 현판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공단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개선활동을 추진해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찰서 112상황실과 연동되는 안심벨 구축 ▲조명·조도 유지관리를 통한 범죄 취약공간 해소 ▲CCTV 상시 모니터링 강화로 사각지대 최소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관리를 통한 접근성 확보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은 주차장 내 우범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자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현장평가 과정에서도 공단의 시설관리 체계와 개선 이행 수준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인증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수시설 인증과 현판이 수여됐다.

송인호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구로구에서 최초로 주차장 분야 우수시설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공단이 추진해 온 안전 중심 시설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임직원 모두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개선활동을 지속하여 강력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공주차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주차장 조성을 위한 최초 인증 사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로2동 소공원공영주차장이 현장 평가와 개선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인증을 취득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주차장 관리 전반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2년 주기 적합성 유지관리 및 재인증 절차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지속 가능한 안전 주차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