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사는가
나광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먼저 자신에게 묻는다. 시와 수필, 문학평론까지 조작거리다가 소설까지 넘보았기 때문이다. 얕은 문력은 종국적으로 생산한 글에서 향기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실망을 드릴뿐이다. 더 나아가 문단의 품격마저 폄하시키는 무례함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한 우물을 파라고 했다. 오래도록 숙성된 묵은지가 웅숭한 깊은 맛을 내듯이 문학 또한 그럴 것이다.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시 창작에 매진을 했다. 퇴고할 때마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레토릭의 모순에 빠지기도 하였다.
산고 끝에 네 번째의 시집을 발간하게 된다.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지만 조심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盡人事待天命 하는 마음뿐이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끝물 앞에서
공정사회로 가는 길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끝물 앞에서
상사화는 겨울밤에 피었다
소통의 주문
영욕의 그늘에 갈등이 자란다
희망을 주소서!
사명을 다하라
양심
군사부일체
팔자의 근본은 성실이다
국제시장과 변호인
신 장유유서(新 長幼有序)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의미
보수 아이콘으로 바라본 세상 읽기
헬조선, 말이 되는 소리인지
벚꽃 그늘 아래에서
수선화
가로등 혹은 조등
욕심 하나쯤 떼어내고
제2부 기운 구두 뒤굽
천리향
친구의 부음
아름다운 소회
비 오는 날의 서정
홍엽
개기월식
감(感)의 어깃장
인생은 또 하나의 레시피
고통과 고통 사이
기운 구두 뒤굽
생뚱맞다
별이 된 눈물
우주로 떠난 빈자
인생다큐 자연인
터의 보은
나중이란 말
생애(生涯)
봄밤의 소란
몸에 낀 때(이자)
무엇으로 사는가
제3부 오르막 끝에 있는 것들
곰국
부용꽃
철마의 꿈
오르막 끝에 있는 것들
그대 그리고 나
치유
두 손을 꼭 잡아주고
첫사랑이 그림자
아파보니
아미타불 꽃
유월 하늘이여
푸른 하늘 가만히 올려다보면
가장의 무게
입도
왕해국
부지갱이 전설을 먹는다
신 별주부전
나리분지
마음먹기 달렸다
마음 고쳐먹기
제4부 거절이 주는 아픔
나는 누구인가
절물풍경
백문이 불여일견
물수리 일생
연산홍
세월
틀을 깨다
거절이 주는 아픔
저문 가을을 쓸어낸다
여행하기 좋은 때
오만과 편견
문풍지 소리에 긴긴 겨울밤이 섧다
어머니란 말
해갈
외로움
비릿한 건 어디 물뿐이랴
빙하
똬리
기일
지난 겨울밤 이야기
고향집
제5부 그렇게 해 드리지요
뼝대 할미꽃
황사바람 부는 날의 단상
이이제이(以夷制夷)
파도의 함성 갈대의 절규
보라색 비
우정의 불꽃
동행
그렇게 해 드리지요
공원길 교훈 하나
효석문학관
송도삼절로
그리움이 화산처럼 타오르면
화진포의 전설
백화산의 서정
마산봉 호연지기
달이 머물다 간 흔적을 찾아
천관산을 가슴에 품다
가을비에 젖어보는 하루
추일(秋日) 단상
선물
지장계곡
오월 장태산
● 후기
[2018.11.15 발행. 20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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