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오디세이
김용필 필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책은 필사책입니다.
북한산성은 기록 없는 역사의 사고이다. 산성에 얽힌 무수한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들이 재미 난 오디세이로 엮어 필사한다. 북한산은 삼국과 고려, 조선의 수난사가 고스란히 숨겨져 있는 마법의 산이다. 조선 시대에 북한산성은 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금기의 땅이었다. 왕자들의 놀이터이며 병사의 훈련장이며 승려의 수도장이었다. 누군가 북한산성을 불교사원의 성지라고 말한다. 북한산성 안에 13 사찰이 있었고 산성 밖에 9사찰이 있었다. 도합 22사찰이 군집한 것으로 봐서 불교사원의 성지라고 일컬을 만하다. 마치 부처님의 수미산 기도처 같은 곳이다.
고려 땐 남경의 삼각산을 찾는 시인 묵객들이 북적댔다. 따라서 도읍지로 정할 만큼 명당 요새였다. 삼각산에 국가의 운명을 걸만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고 불교 개혁의 성지기도 하다. 북한산은 백제와 조선의 건국지이며 국가 위난 시 한성을 보호하는 피난지로 엄청난 역사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조선의 숙종은 북한산성 요새를 성역화하여 성곽을 축성하고 그곳에 행궁을 지었다.
과연 마법의 북한산성엔 어떤 수난사가 숨겨져 있을까. 북한산성은 6개월 만에 18km 산성을 완성했다는 기적적인 역사가 있다.
산성엔 7대문(서암문. 대서문. 대남문.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 수구문)과 보조 8암문(가사당암문, 백운동암문, 청수동암문, 위문, 북문, 부왕동문, 시구문, 원효문)이 있다. 성내엔 빗물을 저장하였다가 내보는 중성문 수문, 서암사 수문, 2곳이 있었고 25개의 식수 샘과 병사들이 머무는 성랑(城廊)이 143곳이 있었다. 성 내부에는 임금의 집무실인 행궁을 두었고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의 3군문이 주둔하고 유숙하는 유영이 3곳 있었으며 1,000명의 병사가 항상 머물렀다. 병사를 지휘하는 북장대. 남장대, 동장대 3 지휘소와 10만 명을 먹일 수 있는 상창, 중창, 하창의 창고가 있었다.
승병이 주둔하는 승영 사찰도 13곳이 있었다. 이제 북한산성의 하늘소 중흥사에서 신비의 오디세이 세계를 열어 보자. 그리고 끝없는 낙원을 찾아가는 여행의 스토리텔링이었다. 17화까진 북한산 오디세이로 엮었고 18화부터 33화까진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스토리텔링
[1節] 북한산성(스토리 필사)
제1화 하늘소(所) 정원
제2화 개로왕의 죽음과 한성백제 멸망
제3화 김무력과 북한산 순수비
제4화 마법의 삼각산
제5화 고려의 태실록(太室錄)을 삼각산에 묻다
제6화 윤관의 삼각산 별무반
제7화 태고사는 호국불교의 성지
제8화 삼봉(이성계,무학대사,정도전)의 결의
제9화 위화도 회군과 조선 건국
제10화 효종의 청나라 북벌대 훈련소
제11화 성능의 북한산성과 北漢誌
제12화 북한산 행궁에 숨겨진 비밀
제13화 총융사는 민왕후의 사금융 창구
제14화 무당 진군령은 민비의 멘토
제15화 행궁에 숨겨진 고종의 비자금을 찾아라
제16화 암각자는 매관매직 명함
제17화 북한산 쇠 말뚝을 뽑아라
[2節] 실낙원을 찾아서(여행기 필사)
제18화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제19화 알함브라 궁전의 비밀정원
제20화 드네프르강의 비극
제21화 슬픈 트랜스 젠더
제22화 미사모의 추억
제23화 천은사, 절 아래 샘이 숨다
제24화 하루꼬의 죽음
제25화 蘭꽃 섬 이야기
제26화 쓰레기장에 핀 흑장미
제27화 어머니의 숲
제28화 비자금, 월호에 춤추다
제29화 곰배령, 야생화 화원
제30화 횡간도의 궁수루 놀이청
제31화 와온 해변에서 만난 여인
제32화 불가리아의 고구려 유적
제33화 환향녀의 처녀막 검사
[2025.12.25일 발행. 355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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