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우수사례로 선정… 신도림역 유휴공간을 문화거점으로 전환한 ‘공간·주민·예술’ 선순환 모델 주목
▲ 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연보)이 기획·운영해 온 ‘문화철도 959(『꼬리에·꼬리를·문』 문화열차 959)’가 ‘제1회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구로구 우수사례(문화기반 도시활력(경제) 분야 우수)로 선정됐다. <사진은 우수상 수상후 기념촬영모습>
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연보)이 기획·운영해 온 ‘문화철도 959(『꼬리에·꼬리를·문』 문화열차 959)’가 ‘제1회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구로구 우수사례(문화기반 도시활력(경제) 분야 우수)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문화정책을 발굴·공유·확산하기 위한 자리에서, 구로문화재단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발표와 사업 운영 성과가 공공문화정책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철도 959’는 구로문화재단이 신도림역 내 유휴공간을 발굴·조성해 ‘문화철도 959 아트플랫폼’으로 운영하며,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재단은 철도역이라는 생활 동선의 중심에서 전시·공연·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도시 곳곳으로 확장되는 문화 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철도 959’는 단순한 공간 조성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문화향유 확대와 함께 지역 예술가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운영 모델로 주목받아 왔다. 구로문화재단은 플랫폼을 거점으로 지역의 예술가·단체·기관과 협력하며, 구로의 문화생태계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구로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문화철도 959’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문화접근권 확대와 지역 예술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넓히고, 일상 속 공공문화 거점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