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목소리 듣고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간담회’ 진행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4시 구로기계공구상가를 방문하고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간담회’를 주재했다. 왼쪽에서 5번째가 한성숙 장관, 6번째가 공석조 조합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3시 구로구 소재 ‘이지아카데미’와 구로기계공구상가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이날 한 장관은 이지아카데미에서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을 격려한 뒤 인근 구로기계공구상가로 이동, 공석조 구로기계공구상가조합장의 안내로 상가 자영업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5층 조합대회의실에서 폐업과 재창업을 경험한 소상공인, 정책전문가, 공구상가 조합 관계자 등 10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4시 구로기계공구상가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김광일 종혁산업회장, 한성숙 장관, 공석조 조합장>
한 장관은 이날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에게 휴업이나 폐업은 단순히 가게 문을 닫는 일이 아니라 생계와 심리가 모두 흔들리는 과정”이라며 “한 번의 어려움이 생계 단절과 심리적 상처로 남지 않도록 휴·폐업 과정의 지원과 심리 회복 체계를 촘촘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한 번의 실패가 생계 단절과 심리적 상처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지아카데미는 폐업 이후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 교육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간담회에서 서연주 대표가 임신·육아로 인해 일시적 휴업을 고민했지만 월세와 공과금 등 고정비 부담으로 결국 폐업을 결정하게 된 경험을 소개하며 일시적 위기 상황이 곧바로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휴업 단계의 사회안전망 강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김혜진 대표는 폐업 이후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심리회복 지원이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공석조 조합장도 기계공구상가 소상공인 대표로 발언을 통해 “현재 구로기계공구상가에는 2000여 업체가 5만5천여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소상공인의 건강·노후 안전망 등을 주제로 후속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육아·건강 돌봄부터 사회보험, 정책보험, 심리 회복, 공제까지 소상공인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사회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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