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현재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8곳에서 구청장에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구로(장인홍), 종로(유찬종), 성동(유보화), 동대문(최동민), 중랑(류경기), 성북(이승로), 강북(정창수), 도봉(김동욱), 노원(서준오), 은평(김미경), 서대문(박운기), 마포(유동균), 강서(진교훈), 금천(최기찬), 영등포(조유진), 동작(류삼영), 관악(박준희)에서 승리하며 서울 자치구의 다수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중구(김길성), 용산(김경대), 광진(김경호), 양천(이기재), 서초(전성수), 강남(김현기), 송파(서강석), 강동(이수희)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곳, 더불어민주당이 8곳의 구청장 자리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7곳, 국민의힘이 8곳을 확보하며 판세가 역전됐다.
민주당은 종로와 동대문, 도봉, 서대문, 마포, 영등포, 동작 등 주요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며 서울 전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를 비롯해 용산, 양천, 강동 등 전통적인 강세 지역을 지켜내며 8개 구청장 자리를 확보했다.
구로구에서는 장인홍 후보가 당선되며 민주당이 구청장직을 차지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구로, 금천, 관악, 영등포, 동작 등 서남권 주요 자치구에서 우세를 이어가게 됐다.
서울 자치구 25곳 가운데 17곳을 확보한 민주당이 향후 서울시정 견제와 지역 현안 추진 과정에서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국민의힘은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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