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후배시민 함께 환경정화…세대 소통의 시간 마련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 일대 쓰레기 수거
▲ '우리동네 플로깅(환경정화)'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수어르신복지관(관장 최준배)은 지난 6월 5일 항동 철길과 푸른수목원 일대에서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 ‘선배시민 나눔샘 환경봉사단’과 우신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 실천과 함께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선배시민의 의미와 지역사회 공동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선배시민 나눔샘 환경봉사단’과 우신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항동철길에서 쓰레기를 줍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선배시민 나눔샘 환경봉사단 어르신 12명과 우신고등학교 1학년 학생 약 60명이 참여했다. 어르신 1명과 학생 4~5명이 한 조를 이뤄 항동 철길과 푸른수목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활동에 앞서 안전교육과 스트레칭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문제와 노년의 삶, 학교생활, 진로 고민, 가족 이야기, 사회 현상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세대 간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활동하게 되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학생들이 복지관 활동과 봉사에 대해 먼저 질문하고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흡연이 건강뿐 아니라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비롯해 노년의 삶과 우리나라의 미래 등 환경·사회적 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선배시민과 후배시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배우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들으며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이해하며 세대 간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다.
온수어르신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선배시민 나눔샘 환경봉사단’은 환경문제를 지역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학습과 토론,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노인자원봉사단이다. 플로깅 활동과 환경캠페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준배 관장은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높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선배시민과 후배시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배시민 나눔샘 환경봉사단 활동에 관심 있는 어르신은 온수어르신복지관 평생교육팀(02-3666-87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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