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전 채무 보증해준다
구로구‧서울신용보증재단‧우리은행 ‘신용보증지원’ 협약
우리은행 1억 출연, 신용보증재단 15억원 규모 보증지원
구로구가 재정난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손을 잡았다.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용보증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지원은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이 부담하는 금전 채무를 재단이 보증함을 뜻한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최대 15억원 규모로 보증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관내 소상공인,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등을 재단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부담도 낮춘다. 보증비율은 100% 우대하며, 보증료율은 연 0.8%의 고정 금리를 적용한다.
협약식은 지난 3일 구청에서 이성 구청장,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우리은행 이대연 구로구청지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섭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정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증비율 : 보증기관과 금융회사가 손실위험을 부담하는 비율.
보증료율 : 은행의 이자처럼 일정 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함에 따른 보증서 사용 수수료 비율.
문의) 구청 지역경제과 860-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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