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구청·경찰 함께 현장 의견 청취… "어린이 안전과 주민 불편 함께 살펴야"
▲ 지난 31일 열린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개선 주민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구로구의회 최은혜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7월 31일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의 교통 여건과 주민 불편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린이보호구역 운영과 관련해 정책 방향을 미리 정하기보다 주민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해안로 일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안전의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새벽 시간대까지 일률적으로 시속 30㎞ 제한을 적용하는 현행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지역 실정과 교통 여건을 반영한 보다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광덕사거리 일대의 좌회전 체계 개선과 신호 운영 등 지역 교통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건의도 이어졌다.
구로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변경은 교통안전성과 보행환경, 어린이 이용 실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으며, 구로구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은혜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어린이 안전이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도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가 주민과 행정, 경찰이 지역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어린이 안전과 교통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