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녹색교육센터(이사장 박영신)가 15일(토) 서울시 NPO 지원센터에서 참여기관 및 후원기관, 참가 아동과 숲생태교육 종사자 등 총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사업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 ‘글꽃숲’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수성 회복을 도모하고 숲생태활동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아동의 언어표현력 향상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환경교육 복지사업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로 진행된 ‘글꽃숲’은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8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표현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동네숲 친구 만들기, 숲 속 낭독, 모든 것이 시가 돼요, 깊은 숲 캠프 등으로 총 8회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숲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글꽃숲’ 프로그램에 대한 진행보고뿐만 아니라 참가 아동들이 쓴 동시를 묶어서 펴낸 동시집 ‘모든 것이 시가 되어요’를 배포하고 참가 아동의 동시 낭독 및 활동과 창작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 등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사후 설문지 조사 결과 ‘글꽃숲’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의 직접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한 글쓰기를 진행함으로써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단순한 생태교육활동이 아닌 치유로서의 글쓰기를 결합한 창의적 성장을 위한 소그룹 생태예술 프로그램의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교육센터 개요
녹색교육센터는 녹색연합의 교육 전문 기구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녹색교육을 통해 잠재된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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