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구로문학 출판기념회 및 제7회 구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18일 오후 6시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이성 구청장, 박영선 국회의원을 비롯,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 장인홍 서울시의원, 정대근 구로구의회 부의장 등 구의원,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문학단체장, 구로문인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드림탭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윤수아 수석부회장의 경과 보고, 신입회원 6명 인사, 장동석 회장 발간사, 이성 구청장, 박영선 국회의원, 박칠성 의장 축사,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축하케익 절단,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동석 구로문인협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詩는, 문학은 우리가 끝까지 지키고 가꾸어야할 가치”라며 “앞으로 우리 회원들은 더욱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구로구의 융성한 문화발전과 지역문화를 선도하는데 주력하여 구민들의 삶과 정서를 향상시키고 일류 문화도시를 만드는 일에 그 중추적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제7회 ‘구로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는데, 금년에는 ‘현실에 만족하면 행복하다’의 홍춘표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춘표 수필가는 구로문인협회 명예회장으로 ‘공무원문학’으로 등단하여 회장 재임 시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주도하고 구로문협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詩나 수필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함으로써 문학성을 인정받아 이날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상금으로는 100만원이 수여됐다. 홍춘표 수상자는 수상상금 전액을 구로문인협회 발전성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이번 제22호 '구로문학'에는 고선자 시인 등 회원 53명과 김철우 수필가 등 14명, 그리고 소설 콩트 동화 평론 등 73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닭아 온 작품을 선보였다. 제22호 '구로문학'은 구로구로부터 출판비 전액을 지원받아 463쪽의 분량으로 발간됐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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