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로써 구로구는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 내부 직원 등에게 부패인식, 부패경험, 청렴문화, 업무청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구로구는 올해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3년간 1, 2등급을 유지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6개만 해당될 만큼 달성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부패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개인, 부서에 대해 일정 기준목표 달성 시 인증을 해주는 ‘청렴인증제’ 행정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직원 청렴 마인드 제고를 위한 청렴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청렴문자, 모바일설문, 청렴해피콜 등 촘촘한 리콜제도를 통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업무가 처리되도록 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구민감사 옴부즈맨제도도 신설해 공사 관리·감독, 계약 분야의 신뢰도도 제고했다.
구로구는 그 결과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S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백종은 감사실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일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 받을 수 있는 ‘청렴 구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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