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바람에 코끝이 아린 겨울, 따스한 차 향기 따라 전남 보성으로 떠나보자. 보성은 새잎 돋는 봄에 많이 찾지만, 겨울에도 인기다.
초록빛 차밭은 봄보다 겨울이 한가해, 오히려 고즈넉한 맛을 누리기 좋다. 한국차박물관에서 차에 대해 배우고, 차와 차 음식을 맛보고 직접 만들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차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산책로도 있다. 12월 14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차밭을 빛으로 수놓는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린다.
은하수터널과 빛산책로, 디지털차나무 등 차밭과 어우러진 빛 조형물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겨울밤의 낭만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보성 녹차와 해수가 어우러진 해수탕도 즐겨보자. 보성 여행에서 문학 기행 1번지 태백산맥문학관과 티벳 문화를 품은 대원사티벳박물관이 빠질 수 없다.
여기에 탱글탱글한 벌교 꼬막까지 맛보면 오감 만족 겨울 여행이 완성된다.
문의 :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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