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실 내 금연 포스터 홍보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한 시민들의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영화관, 실내‧외 흡연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금연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시는 2019년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41일간 시민이 많이 찾는 영화관을 대상으로 금연영상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한다. 서울시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영화관 53개소의 로비 스크린 182대를 통해 ‘반려견도 담배피우는 주인은 싫어한다’는 금연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영화관 스크린 홍보영상은 각 영화관 스크린 한 대당 1일 최소 60회 이상 집중적으로 상영한다. 그동안 금연홍보 내용과 차별화해 귀여운 반려견들이 나와 가족 건강을 위한 30초간 금연홍보와 함께 ‘영화는 재밌게, 금연은 확실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둘째, 서울시 실내‧외 흡연실 20,000여개소에 흡연자의 인식개선과 금연결심을 돕는 금연포스터를 부착한다. ▲문화시민 자격고사 ‘건강과 담배영역’ 포스터: 금연지원서비스 정보 ▲아기금연홍보포스터: 가족건강을 위한 금연시도 메시지 등을 전달한다. 두 개의 금연포스터는 흡연실에서 흡연하는 동안 가볍게 문화시민 자격고사(건강과 담배영역)를 본 후 ‘아빠빠빠빠빠!(아빠 담배필거야?)’라는 아기의 물음에 답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이다. 금연을 결심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 병의원금연치료, 서울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등 금연지원서비스도 안내한다.
셋째, 교통방송 tbs와 함께 1월 1일부터 한달간 라디오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 1일 2회(오전, 오후) 40초간 새해 금연계획을 세운 시민에게 ‘금연을 위해서는 단호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금연성공을 위해 보건소, 병‧의원 등 전문기관의 금연지원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는 대부분 흡연자가 담배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며 금연을 원해새해에 금연 목표를 세우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니코틴 중독을 극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거주지나 근무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연상담은 12주 동안 6회, 금연상담사가 1대1로 해 준다. 또 상담받은 모든 시민은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껌‧사탕)와 금단증상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행동강화물품(가글, 칫솔세트, 손지압기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금연상담과 보조제로 금연이 어려운 대상자는 금연치료제 처방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의사가 바로 처방해준다. 금연치료제 처방은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저소득층은 진료비, 약값이 무료이며, 일반 시민도 8~12주 약물처방 시 본인부담금(20%)을 환급받을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담배 없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새해를 맞아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며 “서울시는 흡연자가 자주 이용하는 흡연실과 시민이 많이 찾는 영화관을 통해 금연지원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금연결심이 금연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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