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와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구는 “2018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 숭실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구로구민은 총 99명에 이른다”며 “구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숭실사이버대학교에 재학 중인 구로구민은 매 학기 등록금 30%의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기간은 5년이며, 이후 1년마다 자동 연장된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한국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로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ICT공학부 등 30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5,000명이 넘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구로구는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2014년 6월 개봉동 평생학습관 제1관을 건립하고, 2015년 2월 구청 별관에 평생학습관 제2관을 개관했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주민 수요조사를 통해 인문, 공예,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준 높은 평생교육 강의를 위해 서울대, 고려대, 성공회대와 협력해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한 ‘시민지도자 아카데미’와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어깨동무’, 4차산업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3D프린팅 및 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구민이 평생교육의 기회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민들의 폭 넓은 평생학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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