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19년 상반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는 “저금리 융자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총 59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융자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 24억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시중은행협력자금 모두 대출금리 연 1.8%로 진행된다. 구청이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 (대출금리가 연 1.8% 초과 시)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은 모두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 상환(연 2회) 조건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사업자개업일이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과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2월13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로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환기간을 1년 거치 4년 상환으로 결정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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