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지난 7일 SBS 뉴스보도에서 “오염토양의 비소 검출량을 기준으로 해당 부지에 아파트가 그대로 지어질 경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거주 기간인 8.8년을 기준으로 하면 암 발생 위해도가 2배에서 4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오염토양은 전량 전문처리업체로 반출되어 정화 처리되며, 구로구로 재반입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된 토양으로 인해 암 발생 위해도는 없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염토양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오염토의 비산으로 현장 인근 학교 공기오염을 우려하는 학부모 등 주변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민원이 있어 구로구와 현대산업개발은 현장과 주변 학교 등에서 비소 등 7개 항목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토양오염으로 인하여 주변지역에 영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1차 대기질 측정은 지난 1월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24시간 공기포집을 고척초등학교 운동장과 구로구청 어린이집 앞에서 실시 했으며, 대기측정전문기관(청룡환경)의 분석결과 2018년도 서울시 중금속 측정 결과 최소와 최대 차이와 비교시 토양오염으로 인한 영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측정단위 : ㎍/m3)
측정지점
측정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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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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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어린이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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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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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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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P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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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4시간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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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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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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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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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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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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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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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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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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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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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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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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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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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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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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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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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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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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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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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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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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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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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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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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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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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연간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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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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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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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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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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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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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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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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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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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대기질 측정은 지난 1월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24시간 공기포집을 오염토양 반출 현장, 고척초등학교 운동장과 구로구청 어린이집 앞 등 3곳에서 하였으며, 대기측정전문기관(주, 청룡환경)의 분석결과 주변지역은 불검출 등으로 오염토양 반출로 인한 주변지역에 영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시 미세먼지는 일평균 1.18일 72㎍/㎥, 1.19일 98㎍/㎥ 측정됨
(측정단위 : ㎍/m3)
측정지점
측정항목
|
대기환경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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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
고척초등학교
|
구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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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PM-10)
|
100(24시간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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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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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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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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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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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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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
|
ND
|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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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Cd)
|
기준없음
|
ND
|
ND
|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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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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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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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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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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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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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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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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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
|
ND
|
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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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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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연간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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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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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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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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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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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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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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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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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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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로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협의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개학전인 2월 중순경 3차 대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며, 오염토양은 오는 8월말까지 예정대로 전량 반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비산먼지 예방을 위해 가설방음시설 상단에 방진막과 스프링 클러를 설치 하였으며, 토양을 굴착할 때에는 살수시설을 설치하여 물을 뿌려 토양을 습윤상태로 유지하고 토양적재차량은 이중덮개를 하여 운반중 비산이 없도록 하고 차량 진출입시 바퀴를 세륜하여 토양이 외부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등 현장을 적정하게 관리하므로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관리하고 또한 오염토양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공사장에는 대기 자동측정기의 정보를 가설방음시설 외부 현황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비오염토와 오염토는 혼합되지 않도록 오염토 부지에는 깃발을 통해 표시하고 오염토를 적재하는 차량에는 운전석에 별도의 표시를 통해 누구나 식별이 가능토록 관리하고 있다.
오염토양 반출은 토양오염조사기관 직원이 현장에 상주하여 오염토양부지 측량, 굴착과정, 토양시료분석 살수 등 제반사항에 대하여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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