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설을 맞아 직거래 한마당 장터를 30, 31일 이틀간 운영한다.
구는 “주민에게 질 좋은 지역 특산물과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도․농 간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로 한마당 장터를 마련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진행되는 직거래장터에는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 영월군 등 전국 31개 지자체, 62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양곡류, 과일류, 한과, 한우, 건어물류, 나물류, 장류, 견과류 등 제수용품이 시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관내 전통시장 5곳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내 최대 전통시장인 남구로시장은 29일부터 2월2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행사와 29일 노래자랑과 윷놀이행사를, 구로시장은 25일부터 2월3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행사와 25일 노래자랑과 떡국 떡 썰기를, 가리봉시장은 25일부터 2월3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행사와 29일 명절문화체험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행사 등을 진행한다. 고척근린시장도 29일부터 31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30% 할인행사와 29일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를, 고척골목시장 상점가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행사와 27일 윷놀이, 경품 추첨,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구청 직원들도 29일 5개 전통시장(구로시장·남구로시장·가리봉시장·고척근린시장·고척골목상점가)을 방문해 ‘장터달구미’ 행사를 펼친다. 장터달구미는 직원이 1인당 1만원 이상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행사다.
구 관계자는 “한마당 장터와 전통시장에서 차례 상을 준비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알찬 준비로 즐거운 설 명절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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