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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경찰서 경찰관 2명 회식 후 귀갓길 '날벼락'

가리봉파출소 소속 경사·경위... 차량에 치여 1명 사망.1명 중태
등록날짜 [ 2019년01월31일 15시03분 ]

구로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회식 후 귀가하다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31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6분께 가리봉파출소 소속 장모(45) 경사와 김모(54) 경위가 오류2동 성공회대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에 치였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장 경사는 끝내 목숨을 잃고 김 경위는 중상을 입었다.

두 경찰관은 파출소 주간 근무팀 저녁 회식이 끝나고 집 방향이 같은 사람끼리 함께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택시와 1차로 부딪힌 뒤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K7 승용차와 2차로 부딪혔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에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운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호 위반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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