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상위 10%에만 주어지는 ‘가’ 등급을 받았다.
지난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구로구는 지난해 2월 발표된 ‘2017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최우수, 우수, 보통으로 평가등급이 부여됐다.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 처리 실태 등을 평가했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운영 및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으로 나눠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구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주민이 직접 감사청구를 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 운영, 이해관계 당사자 간 분쟁 제로화를 위한 갈등관리 심의위원회 구성, 핑퐁민원 발생 시 공무원 배심원단 운영 등을 통한 고충민원 처리 해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효율적인 공간 배치, 일과시간 외 민원실 운영, 민원 도움벨 설치, 민원 맞춤형 공간 배치, 친절 민원을 위한 스마일 퀸 운영, 민원 근무복 착용 등 민원 서비스를 개선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동포 및 결혼이민자의 성‧본 창설 및 개명 지원, 임산부 배려 창구, 수어통역 서비스 지원 등 취약계층 배려 창구 운영도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이성 구청장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해 줄 방안이 없는지 고민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민원 문턱’을 낮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