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수지-고객만족도 향상 '두마리 토끼' 잡겠다"
"앞으로 경영수지, 고객만족도 개선, 열린혁신, 공기업 정책준수,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체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영환 이사장을 지난 2월 1일 오후 만났다.
- 이제 취임한지 100일이 되어가고 있다. 구민에 한 말씀을.
먼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의 주차시설, 체육시설, 공공시설을 이용해주시는 구로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시설관리공단의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 사업장을 돌아보고 현안 업무를 파악하고 일의 순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좀더 구민들이 행복하고 보다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유 이사장 취임후 노조 등 사원들과 소통과 화합이 잘 되고있다고 들었는데.
공단은 그간 노사간의 불협화음으로 구로구의회나 민간단체, 지역언론 등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취임시에 이런 부분이 공단의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생각에서 취임 이후 직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임 인사를 하였고 첫 방문지로 노동조합사무실을 방문하여 조합 분회장 및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갈등적 노사관계해소를 해소하고자 하였습니다.
취임이후 8차례에 걸친 노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그간 조합과 이견사항을 확인하였고 상호 협력하여 공단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지난 12월 19일에는 노사화합선포식을 개최하여 함께 대내외에 의지를 밝혔습니다.
- 공단이 서울시나 행안부 등 평가한 경영실적이 점차 좋아졌는데..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체하는 2018년 지방공기업 열린혁신평가 ‘우수기관’ 및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구민들의 성원과 구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의 지원 그리고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경영수지, 고객만족도 개선, 열린혁신, 공기업 정책준수, 사회적 가치 창출 등 경영평가 지표별로 체계적인 대비를 하여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 신규 사업을 비롯해 중점적으로 추진 할 사업이 있다면...
현재 시설관리공단의 재정은 구 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로 재정적 독립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경영 수익구조를 완전히 개선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익구조를 개선하지 않고는 공단의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므로 경영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각 체육시설별로 수익자 부담원칙을 강화하고 민간부분과의 콜라보레이션(협업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새로운 방향을 추진하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단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TF팀을 꾸려 조직진단을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조직을 운영하고저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들의 협조와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유 이사장은 구로구청 행정관리국장으로 명예 퇴임후, 구로문화원 사무국장을 지낸후 공모 절차를 거쳐 시설관리공단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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