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만 구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앞장"
"‘구로오늘신문’을 통하여 구민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43만 구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책임지는 보건소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어께가 무겁습니다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1일자로 구로보건소장에 부임한 문영신 소장을 지난 31일 오후 만나 인터뷰 했다.
◎ 올 1월에 부임했다. 구민에 한 말씀을.
‘구로오늘신문’을 통하여 구민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43만 구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책임지는 보건소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어께가 무겁습니다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혹시라도 미흡하고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공급자 위주로 펼쳐온 보건사업을 점차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계획, 실행, 평가하도록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겠습니다. 구민들에게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인식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지역·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구로가 되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신규사업을 구상한 것이 있다면...
지난 2018년 오류보건지소 개소에 이어, 금년에는 G밸리 보건지소를 개소하여 안심돌봄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의사와 약사,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및 사회복지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취약계층에게 찾아가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요양, 돌봄 서비스 등이 확대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을 기반으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구민들이 대학병원까지 가지않고 지역의 1차 의료기관 40곳에서 운동, 영양교육, 진료 등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이외 다양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고, 특히 건강불평등 해소, 만성질환 관리, 정신건강서비스 강화 등에 주력하겠습니다.
◎ 관내 1차 의료기관 병원과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감염예방의 대책은?
그 동안 주로 대형병원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위주로 감염관리가 이루어져 1차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관리가 미흡한 측면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1차 의료기간이나 요양병원이 스스로 감염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기관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의료감염 신고실을 운영함으로써 신고접근성을 강화하여 의료감염을 예방하고 사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 소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무엇보다도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좋은 보건사업"이라며 "앞으로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더 좋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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