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칼럼]

행복 

인간의 ‘ 행복 ’ 에 대한 심리학의 연구 결과 “ 행복은 기쁨의 ‘ 강도 ’ 아니라 ‘ 빈도 ’ 라고 한다. 
즉, 일시에 다가온 큰 기쁨 일지라도 그 기쁨만으로는 행복이 지속 되지 않고, 작은 기쁨이라도 계속 이어질 때 참 행복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의 삶에 기쁨이 계속 이어지려면 습관화 되어야 함으로 “ 그 습관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습관은 평소의 일상생활에서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 것으로부터 만들어 진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독서, 음악 감상, 산책, 운동, 묵상 등에서 생겨나는 행복감, 겸손한 언행과 가난한 이웃을 위한 기부. 봉사 등에서 나오는 행복감, 그리고 신앙인의 경우는 평소의 미사. 예배. 법회에 참여하며, 기도 등을 통하여 절대자의 뜻에 수렴코자 하는 데에서 오는 행복감을 가짐으로서 행복의 습관을 자기화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특히 유의하여야할 점은 “ 말 ” 의 문제이다. 
“ 말 ”은 곧 “생각”이고 “행동”이며 “자기 자신의 본체” 이다.
“ 논어”에서 공자는 “ 말을 잘 하고 얼굴빛을 잘 꾸미는 자 가운데 어진 사람이 드물다.”고 했고, 노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장자는 그의 저서 “장자”에서 “ 개가 잘 짖는다고 해서 좋은 개가 아니며, 사람이 말을 잘 한다고 해서 현인이 아니다.” 했다.

참으로 말은 자기 자신의 근본 생각 곧 자아의 표현이 것이어서 올바른 삶의 철학과 이념을 정립하여 말에서부터 오는 행복을 찾아야 할 것이다.

□ 큰길 김진수  

소설가.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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