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경인로 구로역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구는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경인로 일부 구간의 노후 간판을 새롭게 교체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경인로 482(롯데마트 구로점)에서 558(구로역 사거리)에 이르는 양방향 1.4㎞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해당 구간은 중앙유통단지와 일번지공구상가, 소규모 근린상가 등 상점 밀집 지역이다.
구로구는 정비구역 내 불법 또는 노후 간판 139개를 현행 허가기준에 적합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총 3억2,56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간판은 전문업체가 각 점포별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점포주의 동의, 경인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의 검토, 구로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한편 구로구는 2008년 구로디지털단지를 시작으로 주요 대로변의 간판정비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무질서하게 난립하던 옥외광고물을 정비해 간판의 가시성을 높이고 비용 지원을 통해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했다.
또한 우수간판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간판개선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박천상 건설관리과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으로 도로변 경관이 한층 깔끔하게 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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