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2월 26일(화) 광주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2019 아동청소년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계 및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자해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아동청소년 교육 및 상담·심리를 담당하는 실무자 및 광주·전남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과중한 학업부담, 정서적 지지기반 약화 등 청소년의 자살·자해, 우울감, 충동조절 장애 등 정서·행동 문제 발생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매년 20%의 청소년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WHO, 2012)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최근 SNS 등을 통한 자살 유해정보, 자해 인증 샷 등이 다수 게재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1부에서는 조선대학교병원 박상학 교수(좌장),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 국립나주병원 정하란 소아청소년정신과장, 전봉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하여 전국 청소년 자해현황과 확산문제, 지역사회에서의 자해문제,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과 심층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자해의 이해와 개입’을 주제로 학교 현장 접근 및 진료 현장에서 개입과 상담, 부모와의 면담 등 실질적인 방법 등을 제시한다.
윤보현 원장은 “국립정신의료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에 대한 자해유행 확산을 조기 차단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자해예방·자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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