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이달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재충전서비스를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대상)이 영화·공연·전시관람, 음반·도서구매, 국내여행 등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카드다.
1인당 지원금은 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올랐다. 케이블TV 수신료를 매달 후불로 전화 결제할 수 있게 하고, 특정 가맹점의 식음료와 체육시설의 월 회원권 구매를 허용해 이용 범위도 확대했다.
신규발급‧재충전 대상자는 11월 30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누리집(www.mnur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연말까지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15년도 이후 발급자에 한해 콜센터(1544-3412)를 통한 재충전시스템도 내달 도입한다. 단, 본인명의의 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금년부터 2020년까지 전액 미사용할 경우 2021년도 카드 발급을 제한해 대상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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