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는 독립운동의 함성과 결의,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되새겨볼 만한 곳이 여럿 있다.
먼저 외침을 극복하고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가자.
높이 51m에 이르는 ‘겨레의탑’, 동양 최대 기와집인 ‘겨레의집’ 등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우리 역사와 일제의 침략, 독립운동을 시기별로 전시한 7개 전시관은 다양한 문헌 자료와 체험 시설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독립운동의 의미와 민족의 소중함이 느껴진다.
병천은 독립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는 도화선이 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더듬어보는 공간이다.
1902년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난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사했다.
당시 전소된 가옥과 헛간을 복원한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있다. 가까운 곳에 자리한 유관순 열사 유적에는 그의 영정이 모셔진 추모각과 동상, 기념관 등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천안은 미술 테마 여행으로 즐겨도 좋다.
천안종합터미널 앞에 조성된 아라리오광장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 야외 갤러리다. 상파울루비엔날레에서 조각가로 명성을 날린 이종각의 작품이 있는 리각미술관, 벽화가 예쁜 미나릿길골목벽화마을도 가깝다.
문의 : 천안시청 문화관광과 041)521-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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