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청소년 뮤지컬단’을 창단한다.
구는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 형성, 협동심 고취, 삶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과 힘을 모아 뮤지컬단을 창단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구로 청소년 뮤지컬단’은 ‘세종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종 우리동네 프로젝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뮤지컬 교육을 통해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단원의 60% 이상은 사회취약계층으로 구성된다.
구로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단원 25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입단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주민등록 등본 1통, 취약계층 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8일까지 이메일(eunjee360@gmail.com)로 제출하거나 구로문화재단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오는 1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은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40차례에 걸쳐 전문 예술 강사가 진행하는 노래, 연기, 안무 등 교육을 받는다. 11월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통합 공연과 자체 발표회 등 실전 공연 기회도 갖는다.
이광희 문화관광과장은 “미래의 브로드웨이 스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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