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서장 유윤상)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범죄수사팀이 절도, 점유이탈물 횡령, 폭행 등 경미범죄를 전담하여 높은 검거 실적과 예방효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로경찰서는 강력범죄 수사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생활범죄 해결을 위해 ‘생활범죄수사팀’을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었다고 밝혔다.
살인·강도 등 주요 강력사건에 비해 소액 절도사건은 잘 해결되지 않는다는 선입견으로 신고를 꺼렸지만, 이제는 생활범죄수사팀에 도움을 요청하면 피해를 당해 생긴 ‘언짢은 마음’도 속 시원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성과로는 생활범죄수사팀이 신설 된 이후 지난 3월 2일 현재까지 약 4년 1개월간 총 3,027건을 접수하여 총 782명(절도 635명, 점유이탈물 횡령 147명)을 검거했다. 사안이 중대한 절도 피의자 8명은 구속을 했다.
특히 생활범죄수사팀은 범인 검거에 그치지 않고 비교적 피해가 경미한 사건을 즉결심판(86명)에 청구하거나, 초범인 미성년자는 훈방(10명) 또는 청소년 선도위원회(7명)에 회부 했다.
구로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관계자는 “관내에서 경미한 절도, 점유이탈 횡령, 재물손괴 등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를 해 주어야 행복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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