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구로구의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고척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부영)가 지난 21일 1월부터 3월까지 생신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들께 생신상을 대접했다. 20일에는 자원봉사협력단(단장 공희창)이 세곡경로당 어르신들을 점심식사에 초청해 이웃 간 정을 나눴다.

지난 12일 고척2동 주민센터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훈)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 미용천사봉사단(단장 김재숙)이 후원한 미용봉사가 열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미용천사봉사단 등 20명이 홀몸어르신, 저소득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오름태권도장(관장 김성용)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기부한 라면이 미용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9일 구로3동 은정미술학원에서는 동 자원봉사협력단(단장 장필주)이 주관한 ‘행운목, 희망나무 화분만들기 행사’가 개최됐다. 새 학년을 맞은 관내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행운목 화분을 만들며 새 희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개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택춘)는 7일 ‘효사랑 경로잔치’를 개웅산생활체육관에서 열었다. 개봉라이온스클럽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받았다. 사물놀이, 색소폰연주, 민요합창 등 공연도 이어졌다.

구로2동에서는 5일 ‘생생김치통’ 봉사활동이 열렸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재임)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겉절이 김치를 담가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에 나눴다.

또 오는 4월 3일에는 구 복지위원회 위원들이 구로1동 ㈜수빈운수 차고지에서 김치 60포기를 담가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