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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박은영교수의 에세이 ‘우연한 그림’ 출간

철학적 의미와 다양한 경험의 이야기로...
등록날짜 [ 2019년03월26일 16시08분 ]

이 책은 미술작품과 일상의 경험을 연결해 예술을 이야기하는 미술사학자의 에세이 집이다. 주변의 우연한 일이나 사소한 생각이 미술사의 명작들로 이어져 작품을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한다. 일상, 여행, 문학, 철학 등 삶의 다양한 측면들이 예술작품으로 수렴한다.

 

일상의 흔한 사물이나 이미지가 미술사의 걸작들과 직접 통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통상적인 미술 해설서와 달리 작품을 시대나 유형별로 구분하지 않고 저자가 생활에서 느낀 생생한 감정과 사고를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도록 유도한다.

 

미술사학자인 저자는 창작, 연구, 출판 등 미술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생활 속에서 연상되는 예술에 관한 단상, 개인적인 에피소드, 미술작품에 대한 이론과 분석 등 진솔한 느낌과 심도 있는 해석을 전개한다.

 

책에 수록된 100점 가까운 이미지들은 상당수가 대중에게 친밀한 미술사의 명작들이다. 유명한 걸작들과 함께 본인, 가족, 지인들의 작품이나 사진들도 등장한다. 저자는 모든 이미지에 대해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접근한다. 사소한 기억이나 사건에서 시작해 점차 예술작품으로 이어지며 심오한 철학적 의미로까지 나아간다. 각 에세이마다 미술인이자 생활인으로서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학식이 녹아 있다.

 

본문은 다음과 같이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사색’은 주변의 작은 일을 계기로 연상되는 미술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을 전개한 에세이들이다. 주로 미술사의 명작들을 다루며 문학, 철학, 시각문화 등 학문적 주요 이슈들을 참고해 작품 감상과 해석을 진행한다.

 

제2부 ‘일상’은 생활 속에서 얻은 소소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들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 사소한 대화, 우연한 마주침, 가족이나 친구와의 일상, 직업적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의 생활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다양한 예술작품과 이미지로 이어진다.

 

제3부 ‘여행’은 화가의 자취와 미술작품을 보기 위해 떠난 유럽 여행의 경험담이다. 미술학도로서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의 도시와 미술관들을 방문했을 때 얻은 체험을 작품들과 함께 소개한다.

 

박은영 (朴銀英)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하우스 및 ㈔한국미술연구소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술사 관련 강의와 잡지 연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공저로 『모던 경성의 시각문화와 관중』, 『시대의 눈: 한국 근현대미술가론』, 『19세기의 서양미술』이 있고 번역서로 『미술사방법론』, 『미덕과 악덕의 알레고리』가 있다.

 

‘우연한 그림’은 도서출판 ‘서울하우스’에서 P.228면에 정가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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