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사람들은 늘 봄꽃에 취한다.
꽃처럼 너도 나도 모두가 좀 아름다워라.
진달래의 애띠고 수줍은 미소가 온 세상에 퍼지니
사람 마음도 계절도 더욱 붉어지더라
― 안재동 詩 <진달래가 있어 봄이 더욱 붉네>
나만
내려온 줄 알았더니
군자산에 피어난
진달래꽃밭이 나를
따라왔네
상춘의 계절
꿈을 끌어안고
세상을
뛰어보자는
들판 바람.
― 배학기 詩 <산을 내려온 그리움>
사진 : 배학기 시인
[사진 : 배학기 시인]